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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별미가 찾아진다짧은 글 2025. 1.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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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고 뚝 떨어진 기온으로
사나흘을 밖에서 테니스 못 친 데다
며칠은 더 그럴 거란 생각에
결국 실내 코트를 적극 알아보게 됐다.
결국 Littleton 실내 코트에서
지난 목요일 오후와 토요일 밤에 이어
오늘 월요일 오후에도 쳤다.
이른 아침 시간 말고는 딱 하나씩만
비어 있는 코트를 예약하고서는
막상 세 사람 찾기가 쉽지 않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존과 에린도 만났다.
나온 사람들은 다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운 겨울날 바깥 테니스 재미 다르고
이따금의 실내 테니스 재미 또 다르다.
Littleton 실내 코트는 지역 공공 코트여서
레슨이나 리그 경기로 빈 코트가 드물지만
궁할 때 별미 되어 주긴 충분하겠다.
Littleton Tennis Center
(위) 실내 코트로 통하는 Pro Shop과 레스토랑/바 Centennial Grill (뒤쪽)
(아래)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 여섯 중 셋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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