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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글 2013. 12. 2. 23:24

     

     

     

                      강물에 손을 넣었다 뺀다.

                         세상을 살다 감이

                         다만 그런들 어떠랴.

     

     

                             

     

     

     

                        블랙커피님의 '가을이 보낸 엽서'(*) 부분.

                        * http://blog.daum.net/decent082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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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마음2013.12.03 07:03

      다만 그런들 어떠랴....
      이 즈음에 공감되는 말 입니다...

      노루2013.12.04 01:38
      문득 혼잣말 하듯 떠오른 생각을, 왜 그랬을까
      싶어 일단 낙서하고 봤지요. 그런데 댓글까지
      달아주셨네요. 고마워요.
    • eunbee2013.12.03 13:04 

      교수님 시만큼 저 그림도 담백하고 진실돼 보여서
      그방에 들렀어요. 참 좋은 블로그였어요.

      • eunbee2013.12.04 01:46 

        <강물에 손을 넣었다 뺀다.

        세상을 살다 감이

        다만 그런들 어떠랴.>

        그도 좋지만, 좋겠지만, '강물에 손을 넣었더니 헤엄치고 싶어져서 신나게 헤엄치며 놀기도 했다'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직도 강물 앞에서 헤엄칠 궁리를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친구들과 생일놀이한다고 일본 스탠드 바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주막에서
        일본맥주 마시며 놀다가 늦은 귀가하여, 이제서야 여기저기, 이방저방 둘러 보고 있어요.^^

      • 노루2013.12.04 01:58
        이래저래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 거기 '동학사 부근' 사진이
        좋아서 <즐겨찾기 - 한국>에도 연결시켜 놓았지요. 종종
        방문해서 읽고 보고 즐기려고요.

        댓글을 달거나 하지는 못하더라도, 파란편지님의 '다시 보고
        싶은 시'에 소개된 시와 글도 재미있어서, 올라오는 대로
        읽어볼 생각으로 여기 <즐겨찾기 - 시 - 시 읽는 블로그 1>에
        연결시켰고요.

      • 노루2013.12.04 02:06
        혼신을 다해서 물길을 돌려 놓은 사람도 더러 있는데, 헤엄치고
        맘껏 놀지 못한 게 억울해서 아직도 궁리 중이시라고요? ㅎ ㅎ
        하여튼, 얌전히 강가에서 물 속에 제 그림자나 들여다 보다 일어서는
        것보다야 열 번 나으네요. ㅎ ㅎ

    • 호박꽃의 미소2013.12.04 09:18 

      노루님 께서
      소개하신 커피님 방,
      살짝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을이 보낸 엽서를 보러....ㅎ
      처음 뵌 분은 ...제가 왠지 낯 가림이 심하네요.

      • 노루2013.12.04 11:37
        사진 출처를 블랙커피님이라고만 쓰는 건 안 알리는 것과
        별다를 게 없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 분의 블로그 글과
        사진들이 좋더군요.

        사실, 종종 들러서 즐기고 가겠다고 한 번 인사하고서는
        그 이후론 그냥 조용히 다녀오곤 하는 블로그가 몇 군데
        있어요. 아무래도 그렇게 밖에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요.ㅎ
    • Helen of Troy2013.12.04 19:00 

      저도 블랙커피님 방 단골손님인데...
      유머러스하게 생각하게 하는 글과 사진들이 있는 좋은 공간이지요.

      노루2013.12.05 01:19
      그런 거 같아요.
      PC 앞에서는 좀 쫓기는 기분인 적이 많은데 유머러스한 짧은 글이나
      좋은 사진들이 풀어줘요.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눈이 아마 모레까지 온댔는데, 모처럼 반가운
      느낌이 들어요. 평소, 매일처럼 오후 시간을 거의 다 밖에서 보내거든요.

      특히 Helen 님네는 12월이 참 좋은 때이겠어요.
    • 헬렌2013.12.05 23:27 신고

      단풍든 잎이 명아주였네요!ㅎ
      초록빛이 조금 남아있는 잎사귀는 다양한? 색채 때문인지 더 화려해 보이고,
      완전한 단풍색 잎사귀는 연륜이 묻어나면서 편안해 보여요^^
      단풍잎 안에 흐르는 시간이 담겨있네요..

      여긴 아직 눈소식이 없어요. 눈 펑펑 오면 그날 일 안나가고 집에서 논다고 했는데.. 그 날이 올려나 모르겠어요.
      노루님 계신 곳엔 눈이 내일 모레까지 온대요? 꽤 많이 쌓이겠어요.

      노루2013.12.06 01:10
      이름도 이쁜 명아주는 어떤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짐작은 가는데.
      여기 전국 방송 TV에서도 덴버 얘기를 하더군요. 일요일에 (섭씨로는)
      15도였는데 다음날 영하 14도였다고요. 모레까진 낮에도 영하 10도쯤일
      것 같은데 다음 주엔 또 영상 10도로 올라가고 햇볕 쨍쨍 밖에서 테니스
      치기 좋은 날 될 거에요, 아마. ㅎ

      눈 얹힌 소나무들이 벽을 이루고 줄 서있는 게 창밖으로 보여요.
      밝고 산뜻한 새 세상, 딴 세상 느낌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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