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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다 말하지 않는 게 더 좋다책 읽는 즐거움 2016. 5. 2. 13:31
Annie Dillard 는 얼마 전에 우연히 그녀의 책 Living By Fiction을 통해서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작가다. 어제(4월 30일) 내 블로그의 <즐겨 찾기: Writer's Almanac>에
들어가 보니 반갑게도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Writer's Almanac'은 매일 시 한
편과 그날이 생일인 작가, 음악가 등을 소개해 주는 사이트인데, 어제가 그녀의 71세
생일이었다.
그 이야기의 본문은 ==> The Writer's Almanec: 4/30/16.
(Gail Mazur 의 시 "Desire"도 재밌다.)
나중에 다시 들어가 보기 쉽게 하는 메모로 이 포스팅을 하는 거라 이거면 되지만,
어쨌든, 부분적으로, 이런 내용이다:
Henry Beston 의 Nothern Farm을 읽고 실망한 Annie Dillard 는 자신은
그보다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평소 노트(journal)에 적어 놓은, Tinker
Creek 냇가를 산책하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로 책을 쓰기로 한다.
시에서 산문으로 '뛰어 오르기"(leap)에 흥분하고, "시는 피리(flute)고 산문은
오케스트라다," 라고 말한다.
그녀가 책을 다 썼을 때 Harper’s Magazine Press 에서 출판을 결정했다.
편집장은 "내 평생에 이렇게 훌륭한 원고를 보게 될 줄을 몰랐다"고 했고
A Pilgrim at Tinker Creek (1974)은 출판된 그 해에 Pulitzer 상을 받았다.
많은 평가자들은 그녀가 혼자 일 년을 외딴 자연 속에서 지낸 걸로 생각했다.
그녀는 도시 근교에 있는 자기네 집 뒤뜰로 내려가면 Tinker Creek 이라는
사실과 남편에 대해서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건 그녀가, Thoreau 와
Edward Abbey 같은 작가를 모델로 생각하면서, 고심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Annie Dillard 는 대학 2학년을 끝내고서 시를 가르치는 자기 교수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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