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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ce Y. K. Lee 의 첫 소설 "The Piano Teacher"책 읽는 즐거움 2016. 4. 29. 01:10
Janice Y. K. Lee, "The Piano Teacher" (2009).
Janice Y. K. Lee (사진: 뉴욕타임즈에서)
도서관 라운지 서가에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작가가 한인이라고 생각했으면
그 이유만으로도 그때 책을 들고 왔을 거다. 소설의 배경이 홍콩이고 작중 인물들의
이름을 보니 그런 생각이 안 들었었다. 얼마 전, 그녀의 두 번째 소설 "The Expatriates" (2016)의
뉴욕타임즈 서평을 읽고 나서 검색해 보고서야 그녀가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하버드대를 나온 한인 작가인 걸 알게 됐다.
책은 도서관 라운지에서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앞에만 조금 읽고 놔두었던 책을 이번 주에 다시 잡게 되었는데
그 뒤부터가 재미 있어서 결국 어제 밤에 책을 다 읽었다.
늘 그렇지만, 독후감이나 줄거리 소개를 쓸 여유는 없고,
뉴욕타임즈 서평에서 한두 구절 인용한다. 맨 아래 구절은
첫 번째 소설에 대한 걸로도 내겐 읽힌다.
궁금하신 분들은 서평 본문을 읽어 보시길.
"The Piano Teacher"의 뉴욕타임즈 서평에서
"Lee has made the bold (and successful) decision to write a novel in which
none of her characters are particularly endearing."
“The Expatriates"(2016)의 뉴욕타임즈 서평에서
"A female, funny Henry James in Asia, Janice Y. K. Lee is vividly good
on the subject of Americans abroad. 'The Expatriates,' her second novel, is
set like her first, 'The Piano Teacher,' in Hong Kong, and the two books taken
together are a rich education in an almost century of cruelty, exploitation,
deep pockets and good parties in the city — a setting that becomes
a complicated character in its own right."
"The book is also vibrant social satire: Inside these dark materials
lies the sharpness of a comic novelist, and Lee’s eye for the nuance and
clash of culture, class, race and sex is subtle and shre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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