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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Erdrich, "The Night Watchman"책 읽는 즐거움 2024. 1. 20. 05:21
. Louise Erdrich, "The Night Watchman: A Novel" (2020) 뉴욕 타임즈 서평 Louise Erdrich Wins Pulitzer Prize for Fiction 사진: 위 기사에서 아래는 본문에서: They were confined on the reservation, and had to get permission from the farmer in charge to pass its boundaries. For a while they were not allowed to go off to search for food, and one terrible winter the old people starved themselves so that young people could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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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 Pastan 시 "The Bookstall"시 2024. 1. 17. 00:59
. Linda Pastan의 시 "The Bookstall" 노천 서점 / Linda Pastan 선반 위에 먹음직스러운 막 구운 빵인 양 그냥 쳐다만 봐도 욕심이 생긴다 -- 저 책 그리고 저 책 -- 더없이 향기로운 초원의 소처럼 이 책 저 책 펼쳐보며, 행운에 들뜬 기분으로 책을 선택한다. 읽을 책들이 있는 한 삶은 앞으로 나아간다 -- 미래로 여는 이 인쇄된 길들, 페이지 또 페이지, 책마다의 물러나는 지평선. 양손에 한 권씩 책을 집어 든다, 여기 이 세상에서 내게 안정감을 주는 신기한 밸러스트*. * 배나 비행선이 무게중심을 잡도록 바닥에 설치하는 물주머니나 모래주머니. 노트르담이 보이는 세느 강변 책 파는 사람들 / 에두아르드-레옹 코르테스 Edouard-Leon Cortes, Book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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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Wagoner 시 "Lost"시 2024. 1. 13. 07:40
. David Wagoner의 시 "Lost" (원문) 를, 이번에도, 읽으면서 그냥 통역하듯 번역해본다. 그런데 실은 여기 이런 시를 올리는 것은 영시를 원문으로 읽는 재미를 나누고 싶어서다. 길 잃은 / DAVID WAGONER 가만히 서 있으세요. 앞의 나무들과 옆의 수풀은 길 잃지 않았어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여기'입니다, 처음 만나는, 유능한 이로 대해야 합니다, 당신이 인사를 청해야 합니다. 숲은 숨 쉬지요. 듣지요. 숲이 대답합니다, 당신이 서 있는 이곳을 내가 만들었습니다. 떠나고선 당신은 다시 올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지 하면서요. 까마귀에게는 어떤 두 나무도 같지 않습니다. 굴뚝새에겐 어떤 두 나뭇가지도 같지 않습니다. 나무나 숲이 당신에게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면 정말 당신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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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A Marianne Moore Reader"책 읽는 즐거움 2024. 1. 9. 14:53
. "A Marianne Moore Reader" (1961) "Moore’s work is frequently grouped with poets such as H.D., T.S. Eliot, William Carlos Williams, Wallace Stevens, Ezra Pound, and, later, Elizabeth Bishop, to whom she was a friend and mentor." --- 'Marianne Moore,' Poetry Foundation에서. 연말 Steam Espresso Bar에서도 그리고 새해 첫날 아침 Monk & Mongoose 커피숍에서도 이 책 A Marianne Moore Reader를 읽으며 속으로, 재밌네!, 혼잣말했던 기억이 난다. 책의 앞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