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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시인의 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시 2020. 5. 19. 23:40
'4·19 시위 대열에 섰던 내가 이제는 학생들을 막아야만
하다니….' 60학번 젊은 교수의 마음이 착잡했다. 연필을 들어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시(詩)를 적어 나갔다.
아래 인터뷰 기사에 나오는, 김광규 시인의 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가 쓰여진 이야기다. 이 시 전문과 함께, 번역 시집
브레히트의 "살아 남은 자의 슬픔"에 대한, 그리고 시 쓰기에 관한
이야기도 이 기사에서 읽을 수 있다.
"문학이라는 것은 아주 구체적인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어로 쓰려고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고칩니다. ‘이걸
보통 사람이 읽으면 알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쓰는 것이
저의 ‘시학(詩學)’이에요. 평생 그런 정신을 지켜왔어요.”
(위 기사에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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