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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내려다보는 집들 / 조지아 오키프 집이런저런 2022. 2. 7. 01:44
눈부신햇살님 블로그 포스트에서 가져온 사진(부분)이다.
호수는, 일제 시대에 저수지로 만든, 아산의 신정호수인데, 같은
포스트에서 가져온 아래 사진에서 보듯, 제법 크다.
어디서고 주택가를 걸으면서는 주위 집들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위 사진 왼편의 다섯 집을 확대해서 보는 게 재밌다.
호수를 바라보는, '북스'라는 글자가 보이는 집의 창문들,
그 집 바로 위 큰 집의 특히 왼쪽 두 창문, 그리고 '북스' 집 왼쪽 집
이층의 왼쪽 창문, 이들 창문 안쪽은 어떤 방들일까.
그런데 저 집들도, 바깥 길에서 집과 뜰과 주위를 함께 보면서
느낄 아름다움이나 아름다운 마을의 이미지에는 별로 신경 쓴 것
같지 않다. 집들이 절연 처리는 제대로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조지아 오키프 집
사진: Georgia O'Keeffe 의 집, Taos, New Mexico
"물질적인 소유는 조지아에게 별 의미가 없었다: 그녀를 고양시킨
것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빈 공간이었다.
-- Roxana Robinson, "Georgia O'Keeffe: A Life"에서
O'Keeffe Home (사진: 'artistshomes.org'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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