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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시인의 "괴테의 떡갈나무"시 2022. 8. 18. 07:34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두 권의 시집을 사왔다. 엇저녁엔 황동규 시집
"오늘 하루만이라도"(2020)에서, 이미 읽은 "손 놓기 3"에 더해서, 열
편 정도의 시를 내리 읽었다. 그리 읽힐 수 있는 시집이어서 좋았다.
나희덕 시집 "파일명 서정시"(2018)에서는 내게는 "괴테의 떡갈나무"가
좋았다. 나머지 시들은 다 몇 줄씩만 읽어보았는데, 나는 굳이 그렇게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안 들거나 그런 느낌에 젖고 싶지 않아서 였다.
이를테면, 죽음이 내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저작권이 신경쓰여 "괴테의 떡갈나무"를 아래에 옮기지 못한다.
"나희덕론 / 현순영"에서 읽어보시기를 -- 거기 인용된 두 번째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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