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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달
    짧은 글 2012. 9. 8. 04:18

     

     

    하, 낮 달이구나

    도톰한 반달이구나

     

    그래, 낮 달 반달처럼!

    이젠 어디 가선 낮 달 반달처럼!

     

    공원에서 테니스 치다 낮 달을 보고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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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nbee2012.09.08 06:25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햇님이 쓰다버린 쪽박인가요~~~

      교수님이 보신 저 달은
      제가 보낸 편지였어요.ㅎㅎㅎ~

      • 노루2012.09.08 09:54

        ㅎ ㅎ 그랬나요?
        크게 써 있는

        Be Happy! Don't Worry!"

        는 보이는데 작은 글씨는 읽을 수가 없어서
        누가 써 보냈나 했거든요.

        eunbee 님도 늘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요. ㅎ ㅎ

    • 깜이河河2012.09.08 07:41 

      맑고 깨끗한 가을하늘에 나타난 낮달이 귀해보입니다
      교수님~귀한 모습으로 늘 그자리에 계셔주세요~
      여긴 온통 회색빛입니다
      모든 결실이 익어가는 계절이라 따끈한 햇살이 많아야 하는데 하고 하늘을 올려다 봤네요
      하늘을 올려다 보면 마음이 커다랗게 커지는것 같아요 ^^*

      • 노루2012.09.08 10:19

        이젠 어디 뒤풀이에 (아직은 빠지지 않고 따라갈 테니) 가서도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마시면서 조용히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언제부턴가 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실제론 아직도 못 그러면서요.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떠들고 마시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그런 것 같아요.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좀스런 생각은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헬렌2012.09.09 05:16 

      저도 어제 낮에 저거랑 똑같은 달 봤어요^^
      요즘 영국 날씨가 무슨 변덕으로 이렇게 좋은지.. 하루종일 가을하늘처럼 푸르른데
      그 푸른 하늘에 저 하얀 반달이 떴드라구요.. 노루님네 마을 테니스 코트에도 떴군요..
      실은 제가 그리로 보낸거에요ㅎㅎㅎ(은비님 따라했어요.. 풉!ㅎ)
      아침에 일어나면 안개가 짙게 내려있고,, 낮에는 해가 쨍쨍하고,,밤에는 환한 달도 볼 수 있는 요즘이
      계절이 주는 축제 기간인가봐요. 바람도 살랑 살랑~
      노루님께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 노루2012.09.09 13:29
        ㅎ ㅎ 아마 두 분이 보내주신 달이 겹쳐서 보였던 것 같아요.
        그 하얀 반달이 상당히 도톰했거든요.

        그렇잖아도, 카디프 사진에서 더없이 아름답기만 한 하늘을
        보면서, 이런데 왜? 했어요. 축제의 계절, 아니 계절의 축제가
        오래 가면 좋겠네요.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이 다 비슷하다고는 해도 카디프처럼,
        공원 또는 대학 캠퍼스의 잔디밭에 닿아서 성벽이 서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잔디밭에서 계절의 축제를 즐기는
        가족 피크닉 사진 한 장 꼭 찍어 두세요. ㅎ ㅎ
    • jamie2012.09.10 00:40 

      저희 집 하늘에도, 떴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색에
      단 한 점의 하얀 반달이
      귀엽기 조차 하네요.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후라, 온 세상이 청명합니다.

      • 노루2012.09.10 01:09

        귀엽기조차 하다고요? ㅎ ㅎ
        여기 공원을 내려다 보고 있던 반달도 해맑아 보이더군요.

        사진에 저렇게 작은 점으로 나와서 느낌 전달이 안 되겠구나,
        쓸데없는 걱정 했네요. 저 달이 직접 다 찾아가서, 누구에겐
        귀한 모습, 누구에겐 귀여운 모습, 또 누구에겐 쪽박 같은 모습
        보여 주는 걸, 깜박했어요.

    • 호박꽃의 미소2012.09.14 10:22 

      달...이란?
      어릴적 추억 속의 생각엔
      참 재미있는 이야기의 주제였다지요?
      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요...
      근데 저 달은
      훤한 대낮에 어찌 얼굴 내밀었을까요?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으~~ 음~~~음~~~ ♪
      노래가 흥얼거려 지네요.

      • 노루2012.09.14 22:33

        아, 그런 노래가 있군요. 지금 생각하니 들어본 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불러본 적이 없어서요.
        그냥, 낮 달은 반달보다는 커야지, 아니면 밝은 얼
        안 보일 것 같아서 반달이라 했거든요.

      • 호박꽃의 미소2012.09.14 22:54 신고
        진짜 반달 노래 모르신지요?
        "해님이 쓰다버린 신짝인가요...." 하는 후렴으로
        홍난파 곡의 최초 동요곡집이라는 ...
        반달을 보며 민족의 설음도 달래고
        일제 강점기 때 나온 노래라고 알고 있어용...ㅎㅎㅎ
      • 노루2012.09.14 23:29

        저 위 eunbee 님 댓글의 쪽박이
        그럼 그 노래에도 나오나 생각해보는데
        이번엔 또 신짝인가요? ㅎ ㅎ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노래는 생각이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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