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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앞 조각물 / 우박이 쏟아진 날이런저런 2014. 5. 22. 00:02
1. 도서관 앞 조각물
저 세 사람은 다 책에만 눈이 가있고 맞은편 저녁 하늘의 구름을 쳐다보고 있는 건 나뿐인 것 같았다.
2. 우박이 쏟아진 날
낮 기온이 20도쯤인 화창한 날씨였다. 오후 중간에 한 시간쯤 빼놓고 그랬다.
그 짧은 사이에 그냥 하늘만 어둡다가, 가랑비가 내리다가, 소나기가 퍼붓다가, 탕탕탕
한 2, 3분쯤 우박이 쏟아지다가, 반짝 해가 나다가, 또 소나기, 그리고는 가랑비로 바뀌더니
결국은 더 깨끗이 씻긴 하늘에 다시 화창한 날씨로 되돌아왔다.
우박이 쏟아진 15분쯤 후, 언제 그랬냐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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