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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 그녀가 보낸 이메일은짧은 글 2006. 10. 4. 14:41
어느 가을날 그녀가 보낸 이메일은
비 멎고 한여름처럼 뜨거운 한낮에
이제는 가을이지, 하는데
문득,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한 잎 푸른 잎새
내 창턱에 내려 앉은
어느 가을날 그녀가 보낸 이메일은
새 봄 새 잎새로 오네
꽃은 졌어도
곱디 고운 단풍을 꿈꾸게 하는.10/4/03
어느 가을날 그녀가 보낸 이메일은
비 멎고 한여름처럼 뜨거운 한낮에
이제는 가을이지, 하는데
문득,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한 잎 푸른 잎새
내 창턱에 내려 앉은
어느 가을날 그녀가 보낸 이메일은
새 봄 새 잎새로 오네
꽃은 졌어도
곱디 고운 단풍을 꿈꾸게 하는.
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