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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Walker의 참 쉽게도 쓴 듯한 시 "Grace" 그리고 "Winning"시 2017. 7. 9. 06:50
은총 / 앨리스 워커
은총이
내게 주는
내 생각에
집안에만 있기엔
너무 아름다운 날
하지만
설거지하고
선반을
정리하고
마자막으로
시들은
양파들과
오므라든
마늘 쪽들을
버리면서
나는 깨닫네
밖을 내다보며
집에 있는 것도
행복하다는 걸.
이게, 내 생각에,
풍요.
아름다운 날을
어떻게
보낼지
이렇게 그냥 선택함이.
(영어 원문: Grace)
원문을 그대로 베껴 쓰기가 그래서
대강 번역을 해보았지만, 이 시의 제 맛을 즐기려면 원문을 읽어 보시기를.
얼마 전에 Smoky Hill Library Café 에서
커피 마시며 읽어 보다가 25센트 주고 사들고 온,
Alice Walker 의 시집 "Absolute Trust in the Goodness of the Earth" (2003)에는
이 시 "Grace"처럼, 한 줄이 대체로 세 단어를 안 넘는, 시 전체의 쓰여져 있는 모양이
마치 종려나무 둥치를 닮은 시들이 대부분이다. 아래에
그녀의 짧은 시 한 편을 더 번역, 소개한다.
Alice Walker 는 소설 "The Color Purple"로
퓰리처상과 'American Book Award'를 받았다.
이김 Winning
가장 작은 어린이도
이해한다:
우리를 무섭게하는 누구나
테러리스트;
우리에게서 훔치는 누구나
도둑;
사랑해주는 누구나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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