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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선택은 즉각 하야이런저런 2024. 12. 9. 00:23
. 하야 아니면 탄핵이니나라를 위해서나윤석열을 위해서나최선의 선택은즉각 하야탄핵하기 싫으면 여당은윤석열에게 그걸 설득해야 PS: 윤석열은 친위 쿠데타 주범 -- 내란 수괴 --에 해당하니 즉각 체포, 감금하고, 그리고 또 즉각 탄핵 절차에 들어가는 게 옳다. 국군 통수자의 내란죄에 대한 탄핵 표결 불참은 명백히 국회의원의 가장 심각한 직무 유기다. rotesters demanding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Yoon Suk Yeol at a rally outside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on Sunday.Ahn Young-Joon/Associated Press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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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King, "Every Valley"책 읽는 즐거움 2024. 12. 6. 01:52
. Charles King, "Every Valley: The Desperate Lives andTroubled Times That Made Handel's Messiah" (2024). 그래서 부제를 그렇게 붙였겠지만, 몇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시대를 역사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책 구성의 이이디어였던 것 같다. 페이지를 그렇게 채운 것 같다. 어쨌든, Charles Jennens의 메시아의 리브레토(대본)도 첨부되어 있고 역사적 사실이나 소소한 일화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었지만, 책이 무척 재밌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 것은 그 몇 사람의 이야기가 좀 지루하게 느껴져서 일 거다. The Guardian 서평 "King, a professor of international affairs in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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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Semitism이란 악(惡) 'Anti-Semitism'을 이용하는 악(惡)짧은 글 2024. 12. 4. 08:31
. anti-Semitism1은 물론 나쁘다단지 이스라엘 정책을 비난한다고anti-Semitism이라고 하는 것도마찬가지로 나쁘다 anti-Semitism*이라는 악(惡)'anti-Semitism'을 부당하게방패나 무기로 쓰는 악(惡)그래도 저들은 소수일 것 같다 국제형사재판소가 목요일에Benjamin Netanyahu 체포영장을 발부했다2 인류 역사에 수 없이 많은 holocaust가 있었지만내게 쉽게 먼저 떠오르는 셋은'홀로코스트(대학살)'를 고유명사화 하다시피 한히틀러에 의한 The Holocaust여호수아에 의한 여리고성 사람들 대학살 그리고 21세기 이스라엘에 의한가자 팔레스타인 민간인 홀로코스트 네타냐후 체포영장 놀랍지 않다그걸 anti-semitism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그래도 저들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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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에서 비상계엄 선포까지이런저런 2024. 12. 3. 23:47
. 입틀막에서 싹이 보이긴 했지만역시, 설마가 사람 잡네 자유민주 수호를 위해?국민으로부터 김건희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대답?술김에 내린 결단? [덧붙임 12/4/2024] 법조계 “국회 봉쇄 포고령은 위헌-위법…내란죄로 尹처벌 가능”-- 12/4/2024, 동아일보 (사진: 뉴욕 타임즈 기사 12/7/2024 에서) ----------------------------------------------- "지금 세상에서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하면 군에서 이에 따를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거의 동시에 정부가 무너질 것이다. 그런 자해 행위를 할 정부가 어디에 있겠나. 만에 하나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한다 해도 헌법상 국회가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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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yl Pinckney, "Come Back in September"책 읽는 즐거움 2024. 12. 1. 00:44
. "책 읽는 즐거움 1" "책 읽는 즐거움 2" "책 읽는 즐거움 3"에 쓴 대로 동시에 읽기 시작한 세 권의 책 중 먼저 다 읽은 두 책에 이어 이번 주에 Darryl Pinckney의 "Come Back in September"도 끝냈다. 이 회고록에는 주로 Elizabeth Hardwick, 그녀가 두 번째 부인이었던 Robert Lowell, Barbara Epstein, Susan Sontag, Mary McCarthy, Hannah Arendt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Edmund Willson이나 A. H. Auden, James Baldwin, Sterling A. Brown 등에 관한 일화도 여기저기 끼어 있다. National Book Critics Circle 서평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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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time Tennis짧은 글 2024. 11. 19. 00:22
. 화창한 아침오늘 '정오의 테니스'도어제처럼 재밌겠지젊은이들 상대의 진검승부It Was FUN! Don이 그랬고Real FUN! 나도 그랬지 지금은 도서관 라운지"Every Valley"*를 읽다 말고창밖을 본다 빛나는 대기'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모든 산과 언덕 낮아지리라'눈이 다시 책으로 간다걸리버는 자주 거울 속털 없는 야후를 응시하곤 했다고11시 20분에 일어나야지 * Charles King, "Every Valley: The Desperate Lives and Troubled Times That Made Handel's Messiah" (2024). 이 책은 Jonathan Swift와 "Gulliver's Travels"에 대해서도 많은 걸 이야기해 준다. Chaeles Jennens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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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기: 11월 초사진 일기 2024. 11. 11. 10:10
. Charles King, "Every Valley" (2024) 지난 화요일(10/29)에 출판된 이 책을 일요일(11/3) 아침에 뉴욕타임즈 서평에서 읽고서는, 도서관이 문을 열기를 기다려, 정오에 빌려왔다. '모든 골짜기'는 '메시아'를 교회에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도, 곡과 가사를, 특히 좋아했었다. Handel: Messiah, Ev'ry valley shall be exhaltedSir Colin Davis, Mark Padmore, LSO 소나무도, 휘고 비틀린 것보다는, 저 나무처럼, 반듯하고 위엄있는 모습인 게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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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Larkin의 시 "Party Politics"시 2024. 11. 10. 00:35
. Philip Larkin의 시 "Party Politics"를 A. O. Scott의 에세이에서 읽었다: A Poem About Waiting, and Wishing You Had a DrinkBy A.O. Scott (Nov. 1, 2024, The New York Times) 시 원문을 여기 올릴 수는 없고 -- 위 에세이에서는 그 복사를 막아 놓았다 -- 첫 연만, '내가 읽은 대로' '호스트'도 '호스티스'로 바꿔가며, 그냥 쉽게 번역해 본다: 가득 찬 잔을 들고 있은 기억이 없네 지금 보니 반쯤 빈 잔 어쩔까? 고상한 생각 해보며 시간 끌며 마실까, 내 호스티스가 이쪽으로 올 때까지? ---- 필립 라킨, "Party Politics" (두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