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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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짧은 글 2011. 3. 8. 05:42
도덕적 인간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인문학 공부가 그래서 중요하단다 별로 맞는 얘기 아니다인문학 교수를 보면 안다 채소와 과일을 좋은 사람만 즐기는 게 아니다책과 예술도 마찬가지다 Wilfredo Lam, Jungle. ---------------------------------------------------------------------------------------------------- 노루2011.03.13 06:28사람 같지 않은 사람 the inhuman,그렇지만 인문학을 공부했고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에 관해 쓴George Steiner 의 글을 그의 책Language and Silence: Essays o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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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짧은 글 2011. 3. 8. 02:41
늦은 소꿉질 엄마 아빠 노릇에 재미가 쏠쏠 (3/6/11) Picasso ------------------------------------------------------------------------------------------ eunbee 2011.03.16 04:21 소꿉놀이처럼 사는 소소한 일상은 잔잔한 행복을 뜻하는 듯해서 듣기가 좋아요.ㅎㅎ 별떵이 2011.03.26 02:21 동심.... 노루 2011.03.26 23:04 다들 무척 힘들게 살던 60년대 우리 동네 우리 옆 집 아주머니가 보채고 칭얼대고 떼 쓰는 두서너 살짜리 아들에게 "왜 속을 뒤집어!" 악쓰던 장면이 가끔 떠오릅니다. 그런 순간들 빼고는 온통 재미와 희망이었을 테지요. 다 사랑이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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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짧은 글 2011. 2. 11. 13:36
그래도 창 밖으로 눈이 가 눈 덮인 뒤뜰을 보고 채 고개도 돌리기 전 어느새 평온해진다. . ------------------------------------------------------------------ eunbee2011.02.14 14:33 창넘어로 보이는 풍경이 저러하니, 그림속에서 살고 계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노루2011.02.14 23:55 eunbee 님의 일상에도 늘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답답할 때는 공원에 가서 땀 흘리며 두 시간쯤 테니스 치고 오는 게 제일인데, 아직 코트에 눈이 있을 것 같아서 며칠 째 못 나가고 있네요. 대신 창 밖을 내다보곤 합니다. 파리 같은 데 살면 저녁 때 거리로 나가서 걷다가 어디 카페에서 와인 한잔하고 ....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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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중간에서짧은 글 2011. 1. 22. 13:26
암벽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오르는 수밖에 없다. 혼자 맨손바위타기* 두 번이나 죽을 뻔했었지. 파르르 손끝에 온 힘이 실려 기적처럼 턱바위를 넘었었지. 이젠 떨어지면 그냥 허공 한번 날아보는 거다. 오르는 수밖에 없다. 한 손. 한 발. * bouldering. 관악산. 5/9/2009 ------------------------------------------------------------------------------------------------- eunbee 2011.01.24 06:08 허공 한 번 날아보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세월에 서 있는 것도 그리 나쁘거나 두렵거나 망설여지는 일 만은 아니겠죠? 교수님의 철학이 읽어지는 글을 반갑게 뵙고, 마음에 새기고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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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즐거움짧은 글 2010. 3. 31. 03:42
살아 있는 것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뛰고 읽고 그리워하고 좋아한다 생명이 생명을 즐김이여! 사람을 좋아하는 단순한 행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