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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도요의 시 몇 편 더시 2020. 5. 6. 05:00
전에 올린 시바타 도요의 시 "Melting Away" 와 '저금' (그리고 그 한 댓글에 대한 답글에서 소개한 "나에게'와 영역본 "To Myself")에 이어 그녀의 시 몇 편을 더 올린다. 한역, 영역 역자는 알 수가 없었다. 바람과 햇살과 나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자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96세의 나 시바타씨 무슨 생각하세요? 도우미가 물었을 때 난처했습니다. "지금세상은 잘못되었어 바로 잡아야 돼"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한숨을 쉬며 웃을 뿐이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양 갈래로 머리를 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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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ard Mörike 의 시 "The Jilted Girl"시 2020. 3. 31. 02:53
Hermann Hesse 의 "Autobiographical Writings" (1972)를 읽고나니 (아래 포스트) 그가 좋아했던 시인 Friedrich Hölderlin 과 Eduard Mörike 의 시가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래는 Gustave Mathieu & Guy Stern 편집의 독어-영역 대조본 "Introduction to German Poetry"(1959) 에 실린 Mörike 의 시인데 (편집자의) 영역본으로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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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Hirshfield 의 시 "On the Fifth Day"시 2020. 3. 21. 10:26
"Poems of Resistance: A Primer" (4/21/2017, 뉴욕타임즈) 에서: On the Fifth Day By Jane Hirshfield On the fifth day the scientists who studied the rivers were forbidden to speak or to study the rivers. The scientists who studied the air were told not to speak of the air, and the ones who worked for the farmers were silenced, and the ones who worked for the bees. Some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