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재미 삶의 재미

이런저런

• 늦가을 - 초겨울

  이런저런 2013. 12. 11. 13:57

  아직도 책은 자꾸 들어오는데 .... 번갈아 가며 앍을 책 두세 권만, 테이블에서 가깝고 아이로부터도 이상하게도 안전한 편인, 저 (부엌) 카운터에 놔두던 게 저렇게 됐다. 읽어 보고 싶은 좋은 책들이 늘 스타벅스 (내가 마시는) 커피 값(~$1.70) 정도인 나의 보물창고, The BOOK STACK 에 될수록 ..

  Read More
• 평화로운 아침

  이런저런 2013. 12. 6. 02:21

  간밤에 세 번이나 일어나 노는 기척에 세 번이나 올라가 재우고 내려온 아이가 이층에서 늦잠을 자고 있다. 뒤뜰 눈부신 설원엔 진짜 눈으로 장식된, 어디 광장에도 어울릴 키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몇 그루나 햇빛 머금고 서 있다.

  Read More
• 오늘 아침 온라인 뉴욕타임즈 상단중앙 사진과 헤드라인

  이런저런 2013. 12. 4. 00:51

  Fabrizio Costantini for the New York Times Paying Till It Hurts As Hospital Prices Soar, a Stitch Tops $500 By ELISABETH ROSENTHAL 아플 때까지 쥐어짜는 병원비 병원비가 오르면서 한 바늘 꿔매는 데 500불 이상 헤드라인을 클릭해서, 12월 2일 날자의 'ER(응급실) 방문'이란 부제가 붙은 기사를 읽어 보니, 사진의 주인공은 집에서 넘어져서 응급실에 가서 몇 바늘 꿔매고 병원비가 2000불 이상 나오게 한, 미시건주 이스트 랜싱에 사는 두 살 난 벤이다. 미국 병원의 평균 입원비가 하루 4000불로 다른 선진국의 5배 이상이라는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ealth Plans..

  Read More
• Lydia Ko (고보경) 오늘(11/21/13) 프로 데뷰

  이런저런 2013. 11. 22. 03:40

  사진: espn.com 웹사이트에서. - 'Lydia Ko just doing what she loves' By Mechelle Voepel, 1120/2013, espnW.com. (사진과 비디오도 보고 읽어보실 분은 기사 제목 클릭!) 이 기사에서 읽은 인상적인 것 하나는 : 리디아는 확실히 “항상 행복해 하는 성격(특징)”을 가졌다고 말하는 그녀의 어머니는 리디아에 대..

  Read More
• 문득 기억난 오래전 일화 1

  이런저런 2013. 11. 14. 00:38

  그가 아내에게서 질책 받는 걸 보았다. 우리가 함께 있는 곳으로 그녀가 왔던 것 같다. 아주 높은 천도교 성직자인 아내의 남편이 그게 무어냐고 힐난했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천도교의 더 높은 성직자였다고, 그가 나중에 말해줬다.

  Read More
• 이 아침의 기쁜 소식: '대담한 리버럴'의 압도적 승리

  이런저런 2013. 11. 7. 02:30

  '대담한 리버럴 (Audacious Liberal)' 빌 드 블라지오(Bill de Blasio) 민주당 후보가 어제 뉴욕 시장 선거에서 압승했다. 차점자인 공화당 후보를 3:1 로 이겼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온라인 뉴욕타임즈에서 읽은 기쁜 소식이다. ('Audacious Liberal'은 뉴욕타임즈 기사 머릿줄에서 따왔다.) 특히 뉴욕 ..

  Read More
• 좋은 건 흔해져선 안 되나

  이런저런 2013. 11. 7. 01:59

  아침에, 내가 단 댓글에 답글이 달렸다는 블로그에 들렀다가, 거기 댓글 단 어떤 이의 블로그로 옮겨가서, 아름다운 경치 사진들을 한참 즐기고 나왔다. 그럴 수 있으면 몇 장 담아다 가까이 두고 종종 즐기고 싶었다. 아름다움은 기쁨을 준다. 아름다움이 주는 기쁨이 가장 청정한 기쁨일..

  Read More
• 설악산의 가을 2

  이런저런 2013. 10. 23. 23:49

  꽃나무가 된 산 꽃이 된 나무 꽃밭이 된 도시 이런 가을 뒤엔 또 벌써 두 번이나 귀띔 받은 백설의 웨딩 드레스 대승폭포 [ 사진: 망고2님(처음 5 장), 홍콩아가씨님(나머지 두 장), 춘천거북이산악회 10월 19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산행사진에서. ]

  Read More
• 아침 산책: 자연의 설치미술

  이런저런 2013. 10. 9. 00:39

  자연이 창작한 설치미술을 감상했다. 하늘과 구름과 눈에는 띄지 않은 태양과 바람이 참여했고 때맞춰 등장하는 나무와 집들과 거리도 소품 역할을 했다. 관객인 나도 역동적으로 참여한 참여미술이었다. 끊임 없이 다른 그림을 만든 것은 자연이기도 했지만 가다 서다 움직이는 나이기..

  Read More
• 톱질

  이런저런 2013. 9. 17. 12:06

  일은 즐겁다. 즐겁지 않은 일을 빼고 그렇다. 하고 싶은 일. 재미 있는 일. 성과가 눈에 보이는 일. 생산적이거나 변화를 가져오는 일. 일을 했다는, 기여했다는, 느낌을 주는 일. 가벼운 일이면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일. 당장은 크게 눈에 안 띄어도 '천천히, 꾸준히가 이긴다'가 확실하게 ..

  Read More